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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마감]美 장단기 수익률 상승… 美-中 협상 조심스러운 기대감

  • Fixed Income/FX
  • 2019-10-10 05:56
  • (글로벌모니터 양재상 기자)
9일 미국의 국채 수익률이 장단기물 모두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이 부분적인 무역합의라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방 압력을 받았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에도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

미국 10년물 수익률은 5.0bp 오른 1.579%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9bp 상승한 2.079%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은 1.462%로 4.2bp 올랐으며, 5년물 수익률은 1.399%로 4.7bp 상승했다.

10년물과 2년물의 수익률 스프레드는 11.29bp로 0.74bp 벌어졌다. 10년물과 3개월물의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11.12bp를 기록, 역전폭을 5.99bp 줄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은 포괄적인 합의에 낙관적이지 않지만, 미국이 10월과 12월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포함해 더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경우 제한적인 합의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파이낸셜타임즈(FT)는 중국이 부분적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미국 농산물 수입 확대를 제안할 것이라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장 막바지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낮췄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의 중국 기업 블랙리스트 지정에 놀라고 불쾌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발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 9월 회의에서도 경제전망 및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싼 위원들 사이의 이견이 뚜렷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회의에서 '대여섯명'(several)의 위원들이 금리동결을 원한 가운데, 연준이 정책완화의 종료 시점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제안한 위원도 대여섯명(several)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서너명(a few)의 위원들은 시장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과도하게 가격에 반영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동시에 위원들은 지정학적 위협에 따른 위험에 대해 더 큰 우려를 드러냈으며,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기업 투자지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의사록은 "대여섯명(several)의 위원들은 경기전망 불확실성과 지속된 투자 약세가 결국에는 고용을 둔화시키고, 나아가 소득과 소비의 증가세를 꺾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기술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국채 입찰에서는 무난한 수준의 수요가 나타났다. 이날 입찰에서는 10년물 240억달러(약 28조7200억원)어치가 1.590%에 낙찰됐다. 2016년 8월(1.503%) 이후 최저치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전달의 2.46배에서 2.43배로 소폭 하락했다. 이전 여섯 차례 평균인 2.38배는 웃돌았다.

(블룸버그=글로벌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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