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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마감]유가 혼조세 마감…시리아 우려 vs 美 원유재고 증가

  • Commodities
  • 2019-10-10 04:32
  • (글로벌모니터 양재상 기자)
9일 국제유가가 혼조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터키의 시리아 침공으로 공급 측면에서 우려가 나타난 가운데, 다음날로 다가온 미중 무역협상에서는 일말의 기대감이 나타났다. 다만 이날 발표된 미국의 원유재고는 시장 예상보다 크게 늘어 유가 오름세를 제한했다.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4센트(0.07%) 내린 배럴당 52.59달러를 기록했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센트(0.14%) 오른 배럴당 58.32달러를 나타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터키군과 시리아국가군이 시리아 북부에서 PKK(쿠르드 노동자당)와 YPG(쿠르드 민병대), 다에시(IS의 아랍어 약자)를 상대로 '평화의 봄' 작전을 방금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시장에서는 시리아에서 발사된 로켓이 터키 마을에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쿠르디스탄 지방과 이라크의 석유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편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여전히 미국과의 부분적 무역합의에 열려있는 상태다. 포괄적인 합의에는 낙관적이지 않지만, 중국은 미국이 10월과 12월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포함해 더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경우 제한적인 합의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4일) 미국의 원유재고(전략비축유(SPR) 제외)는 4억2560만배럴로 292만7000배럴 증가했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19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또한 지난주 미국의 산유량은 전주대비 20만배럴 늘어난 일평균 1260만배럴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수준이다.

(블룸버그=글로벌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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