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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장 인권침해 연루 中 당국자 비자 제한…"탄압 중단하라"

  • Politics
  • 2019-10-09 04:37
  • (글로벌모니터 양재상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8일 신장지구 무슬림 소수자들의 인권침해에 연루된 중국 당국자들에 대해 비자를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중국 북서부 지방의 "위구르족, 카자흐족, 또는 여타 무슬림 소수단체에 대한 구금 및 학대에 책임이 있거나 연루된 것으로 생각되는" 당국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무부 당국자는 미국 법에 따라 누가 비자 제한 명단에 들어갔는지를 발표할 수는 없으나, 이들의 이름은 이미 명단에 추가됐다고 말했다. 비자 제한 명단 추가는 전일 미국 상무부가 중국 기업 8곳을 블랙리스트로 지정한 조치와 함께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은 중국에게 신장 지구에서의 탄압 활동을 즉시 중단하고, 임의로 구금된 모든 이들을 석방하고, 해외 거주 중인 중국인 무슬림 소수단체 회원들을 중국으로 돌아오도록 해 불확실한 운명을 맞도록 강요하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신장 자치구 우름치 지역에 세워져 있는 중국 무장 경찰차량. (블룸버그=글로벌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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