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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자금시장에 사흘째 개입 …시장금리 차츰 안정화

  • Economy
  • 2019-09-19 23:30
  •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단기자금시장에 사흘째 유동성을 투입해 안정화에 나섰다. 시장금리가 추가 하락하는 등 자금조달 압박이 사라져가는 모습이다.

19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하루짜리 레포 입찰을 통해 750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전일 방출했던 하루짜리 자금을 회전하는 성격이다. 순공급은 제로(0)이다. 연준은 앞서 지난 17일 오전 532억달러의 레포자금을 투입함으로써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단기 유동성 투입을 시작했다. 오버나이트 레포시장 금리가 급등하고 급기야는 연방기금금리가 연준 통제선을 이탈하는 등 금융위기 이후 가장 두드러진 머니마켓 요동이 벌어진데 대한 대응이었다.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초과지급준비금에 지급하는 이자율(IOER, 초과지준금리)을 30bp 내려 1.80%로 조정했다. 연방기금금리가 연준 목표 상한선 아래로 떨어지도록 유인하기 위한 기술적 미조정이다. FOMC는 또한 비은행기관들의 여유자금을 예치하는 하루짜리 역레포(RRP) 금리를 1.70%로 역시 30bp 인하했다. 이에 따라 역레포 금리는 금융위기 이후 도입한 금리 목표범위제 이후 처음으로 연준 목표 하한선 아래로 낮아지게 되었다. IOER를 낮추는 조정을 지속한 끝에 RRP 금리와의 차이가 미미해진데 따른 미조정이다.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주 머니마켓에서 나타난 자금조달 압력과 관련해 당장 대차대조표 확대로 대응하지는 않을 뜻을 밝혔다. 다만 재 확대하는 방안을 앞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재개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ICAP에 따르면, 이날 하루짜리 일반담보 레포 금리는 2% 안팎으로 더 떨어졌다. 뉴욕 연준에 따르면, 연준 목표 상한선을 넘어섰던 실효 연방기금금리는 전일 2.25%로 5bp 반락했다.

(블룸버그=글로벌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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