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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글로벌 성장률 전망 3.2%→2.9%로 하향

  • Economy
  • 2019-09-19 18:21
  •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9일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2%에서 2.9%로 낮춰 잡았다. 내년도 세계 성장률 전망 역시 종전 3.4%에서 3.0%로 하향했다.

무역전쟁 격화가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약화시키는 가운데 주요국 정부들은 장기간의 성장 훼손을 차단할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OECD의 수정된 전망대로 올해 세계 성장률이 2.9%에 그칠 경우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 성장에 머물게 된다.

(블룸버그=글로벌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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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가별 성장전망 조정 내역을 보면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2.8%에서 2.4%로, 내년도 전망치는 2.3%에서 2.0%로 하향됐다.

유로존의 올해 성장 전망치는 1.2%에서 1.1%로, 내년도 전망치는 1.4%에서 1%로 조정됐다. 영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2%에서 1.0%로, 내년도 전망치 역시 1%에서 0.9%로 낮아졌다.

반면 일본의 경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0.7%에서 1%로 상향했고, 내년도 전망치는 종전과 같은 0.6%를 유지했다.

(블룸버그=글로벌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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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는 "글로벌 성장 전망이 점점 약해지고 불확실해지고 있다"면서 "고조되는 무역긴장이 (경제주체들의) 자신감과 투자의욕을 희생시키고 있다(꺾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가파른 경기둔화에서 추가 위험이 자라나고 있고,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위험은 영국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고 유럽의 성장을 상당히 훼손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OECD는 "관세와 보조금에 따른 국제교역 왜곡이 심화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진국 경제권의 통화정책은 계속 고도의 부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다만 강력한 재정정책과 구조적 정책 지원이 수반할 때 완화적 통화정책의 효과도 제고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