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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메르켈 "돈이 없는 게 아니다..예정된 투자사업부터 착실히"

  • Economy
  • 2019-09-11 18:02
  •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11일 최근 나라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재정지출 확대 요구에 대해 "투자할 돈이 부족해서 문제가 되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의회 예산 연설에서 "투자에 있어 전날 재무장관도 언급했듯 현재 돈이 부족한 게 아니다(국채를 발행해 빚을 낼 필요가 없다)"면서 "우리는 건설할 수 있는 아파트가 수 만 채에 이르고, 도로 및 디지털 인프라 투자 사업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우리는 그 돈이 집행되는 것(예산안에 포함된 투자사업이 진행되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울라프 숄츠 재무장관은 "내년 예산은 추가 부채 없이도 달성할 수 있는 견고한 예산"이라면 균형 예산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독일 경제와 유로존 경제가 리세션에 빠질 경우 대응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면서 "독일의 견고한 재정은 상당한 숨 쉴 공간(경기 대응 여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브렉시트 이슈와 관련해 메르켈 총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질서정연한 브렉시트를 담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전처럼 우리는 질서정연한 방식으로 이(브렉시트)를 행할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면서 "독일 정부는 이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독일은 노딜 브렉시트에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홍콩 이슈와 관련해 중국의 일국양제를 독일은 지지한다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글로벌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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